간병비 부담 없이 보호자 없이도 입원이 가능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하루 1~2만 원 수준으로 전문 간병과 간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용 대상, 병원 찾는 방법, 비용 비교, 실제 경험 후기까지 상세히 안내합니다. 보호자 없는 병실, 지금 확인해보세요.
보호자 없는 병실이 가능할까?
가족이 입원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 “간병은 누가 하지?”입니다.
퇴근 후 병원으로 향하는 일상, 밤잠 못 자며 보호자 자리를 지켜야 하는 현실은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일입니다.
더 큰 문제는 간병인 고용 비용입니다. 사설 간병인을 쓰려면 하루 10~15만 원, 한 달이면 300만 원 이상이 훌쩍 듭니다. 이런 부담 속에서 국가가 간병을 대신해주는 제도, 바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있습니다.
저 역시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이 서비스를 처음 알게 되었고, 실제 이용하면서 간병 스트레스와 비용이 확 줄어들었기에, 꼭 많은 분들이 제대로 알고 선택하시길 바라며 이 글을 정성껏 작성했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무엇인가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사설 간병인이 없이도, 병원이 직접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 인력을 투입하여 24시간 입원 환자에게 간호·간병을 통합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주요 특징
- 보건복지부 주관 공공의료 서비스
- 전담 간호 인력 배치로 환자 상태에 맞는 전문 간병 가능
- 환자 보호자의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부담 경감
- 2015년부터 단계적 도입, 2024년 현재 전국 약 54% 병상 확대 운영 중
출처: 보건복지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정책 안내
이용 가능한 병원은 어떻게 찾나요?
모든 병원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병원에 입원하기 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병원 검색 방법
| 순서 | 방법 |
| 1 | 보건복지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 찾기’ 접속 |
| 2 | 지역, 진료과, 병원명 입력 |
| 3 | 운영 중인 병원 및 병상 수 확인 가능 |
| ▶ | 바로가기 링크 |
팁: 병원에 전화할 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하나요?"라고 문의하면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시립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 운영 현황
| 병원명 | 전화번호 | 소재지 | 홈페이지 / SNS |
| 서울의료원 | 02-2276-7000 | 서울시 중랑구 신내로 156 (신내동) | 홈페이지 블로그 유투브 |
| 보라매병원 | 02-870-2114 |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로 5길 20 (신대방동) | 홈페이지 유투브 |
| 동부병원 | 02-920-9114 |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124 (용두동) | 홈페이지 유투브 |
| 북부병원 | 02-2036-0200 | 서울시 중랑구 양원역로 38 (망우동) | 홈페이지 |
| 서남병원 | 1566-6688 | 서울시 양천구 신정이펜1로 20 (신정동) | 홈페이지 블로그 유투브 카카오톡 |
| 어린이병원 | 02-570-8000 |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260 (내곡동) | 홈페이지 |
| 서북병원 | 02-3156-3000 | 서울시 은평구 갈현로7길 49 (역촌동) | 홈페이지 |
이용 대상자는 누구인가요?
입원 환자라면 누구나 가능한 것은 아니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대표적인 서비스 대상자
- 수술 후 회복기 환자
- 중풍, 치매 등 장기요양 필요 노인
- 고령자나 신체 기능 저하 환자
-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
-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
저희 아버지도 뇌졸중 후 재활 치료를 위해 입원하셨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이용하셨습니다. 일반 병동보다 관리가 체계적이었고,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인 회복 환경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가장 중요한 비용 문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강력한 장점은 비용 절감 효과에 있습니다.
| 항목 | 사설 간병인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
| 1일 평균 비용 | 10~15만 원 | 약 1.5만~2.5만 원 |
| 월 평균 비용 | 300만~450만 원 | 약 45만~75만 원 |
| 건강보험 적용 | X (비급여) | O (건강보험 적용) |
| 대상자 감면 혜택 | 없음 | 기초생활수급자 100% 감면 |
※ 상급병실 이용 시 추가 비용 발생 가능
※ 건강보험 적용률은 지역과 병원마다 차이 있음
저는 20일간 아버지 병원 간병을 위해 이 서비스를 썼는데, 총 비용이 40만 원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만약 사설 간병인을 썼다면 200만 원은 족히 넘었을 것입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압도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운영되나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구조
- 1~2명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이 팀으로 24시간 교대 근무
- 약물 투약, 상처 드레싱, 식사 보조, 위생 관리, 배변 케어 등 전반적 간병 수행
- 입원 시 평가를 통해 서비스 적용 여부 결정
- 환자 안전을 위한 낙상 방지 시설 및 비상벨 등 완비
중요한 점은 ‘1:1 간병은 아님’
→ 다수의 환자를 동시에 돌보는 구조이므로 요청사항에 약간의 지연이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이 이루어짐
어떤 점이 불편할 수 있나요?
완벽한 제도는 없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존재합니다.
단점
- 병상 수 제한: 인기 병원일수록 대기 발생 가능
- 1:1 전담이 아님: 요청사항 반영이 느릴 수 있음
- 심리적 거리감: 환자가 낯선 간호인력과 반복 접촉해야 함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은 월 수백만 원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혜택 앞에서는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느꼈습니다.
확대되는 정책: 2026년까지 70% 확대 목표
보건복지부는 2026년까지 전체 병상 중 70%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부터 시작해 점차 민간병원까지 확대 적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출처: 2023 보건복지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정책 자료
이런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입원 환자 간병으로 가족 중 누군가 항상 시간을 빼야 하는 분
✔ 간병인 비용이 부담되는 중산층·서민층
✔ 부모님 병간호를 혼자 하느라 직장 생활이 어려운 자녀들
✔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비용 전액 또는 대부분 면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호자가 병원에 안 와도 되나요?
A1. 네, 기본적으로 보호자 상주 없이 입원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서비스입니다.
Q2. 모든 병원에서 제공되나요?
A2. 아니요. 일부 병원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Q3. 개인 간병인과 병행할 수 있나요?
A3. 원칙적으로 병행은 어렵습니다. 다만 환자 상태에 따라 병원과 협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Q4.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A4. 입원 시 병원 측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이용하고 싶다”고 말하면 됩니다. 병원 내 의료진이 평가 후 가능 여부를 안내합니다.
마무리하며: 더 이상 간병 때문에 지치지 마세요
제가 이 서비스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보호자 없이도 환자가 잘 회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간병 스트레스가 줄고, 비용 부담에서 해방되니 가족 간의 갈등도 줄었습니다.
이제는 병간호로 삶을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선택입니다.
입원이 필요할 때, 꼭 병원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그 작은 질문 하나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