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퇴직연금 소득공제 한도 총정리! 연말정산 환급받는 법, 세액공제 계산법부터 계좌 추천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연말정산 환급받고 싶다면 IRP와 DC계좌를 꼭 확인하세요.
연말정산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퇴직연금 소득공제입니다. 매년 1월이 되면 “13월의 월급”을 꿈꾸며 공제 항목을 점검하지만, 놓치기 쉬운 절세 항목이 바로 이 퇴직연금입니다.
저도 몇 년 전까지는 연금저축만 활용했지, IRP 계좌의 소득공제 효과를 몰라 수십만 원의 세금을 그냥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IRP와 연금저축을 적절히 활용해서 매년 약 90만 원 이상의 세액공제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퇴직연금 소득공제의 기본 구조부터 한도 계산, 계좌 추천, 실제 환급액 예시, 자주 묻는 질문까지 모든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연말정산에서 세금 아끼고 싶다면 지금부터 꼼꼼히 읽어보세요.
퇴직연금이란? IRP, DC, DB 차이 완벽정리
퇴직연금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금을 외부 금융기관에 맡겨 운용하는 제도로, 아래와 같은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구분 | 설명 |
---|---|
DB형 (확정급여형) | 퇴직 시 받을 금액이 정해진 형태로, 회사가 운용 책임 |
DC형 (확정기여형) | 회사와 근로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계좌에 납입, 운용은 근로자 책임 |
IRP (개인형 퇴직연금) | 근로자나 자영업자가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며, 퇴직금 외 추가 저축 가능 |
IRP는 직장인, 자영업자 모두 가입 가능하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핵심 수단입니다.
퇴직연금 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과 조건
퇴직연금 계좌에 본인이 납입한 금액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회사가 입금한 퇴직금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 ✅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자 (소득세 신고 대상자)
- ✅ IRP 또는 DC형에 본인 명의로 납입
- ✅ 연간 한도 내 금액만 소득공제 가능
중요: 회사에서 DC형으로 입금한 퇴직금은 공제 대상 아님. 본인 추가 납입분만 해당됨.
퇴직연금 연말정산 소득공제 한도
IRP 및 DC형에 납입한 금액은 최대 700만 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구분 | 공제 한도 | 비고 |
---|---|---|
IRP 단독 납입 | 700만 원 | 연금저축 미보유자 |
DC + IRP 동시 납입 | 총합 700만 원 | 중복 불가 |
IRP + 연금저축 | 총합 900만 원 (단, IRP는 700만 원까지) | 효율적 조합 가능 |
TIP: 연금저축 400만 원 + IRP 500만 원 = 총 900만 원 소득공제 구조로 활용 가능
세액공제 혜택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퇴직연금 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소득이 아닌 세액에서 차감됩니다. 즉, 세금 자체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제율은 총급여 기준 13.2% 또는 16.5%입니다.
총급여액 | 세액공제율 | 비고 |
---|---|---|
5,500만 원 이하 | 16.5% | 저소득자 가산공제 포함 |
5,500만 원 초과 | 13.2% | 일반 공제율 |
실제 예시: IRP에 700만 원 납입 시 →
- 세액공제 13.2% → 92만 4천 원 환급
- 세액공제 16.5% → 115만 5천 원 환급
저는 지난해 총급여가 5천만 원대였기에, IRP에 700만 원을 넣고 정확히 115만 원 정도를 돌려받았습니다.
이전에는 세액공제율도 모르고 300만 원만 넣었던 적도 있어, 그때는 겨우 30~40만 원 정도만 환급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IRP 계좌 개설 및 납입 방법
퇴직연금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선 IRP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모두 개설 가능하지만 운용수익과 상품 선택폭이 넓은 증권사가 유리합니다.
- 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 증권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 보험사: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납입 방식
- 매월 정기적 자동이체
- 연말 일시불 납입도 가능
저는 미래에셋증권 IRP 계좌를 이용해 월 30만 원 자동이체 + 연말 보너스 시 추가 납입으로 한도를 채웁니다.
추천 IRP 계좌 TOP 3
금융사 | 특징 | 수수료 | 장점 |
---|---|---|---|
미래에셋증권 IRP | ETF 중심 투자 가능 | 매우 낮음 | 높은 수익률, 다양한 상품 구성 |
한국투자증권 IRP | 앱 사용 편리 | 낮음 | 모바일 관리 용이 |
삼성생명 IRP | 보험 중심 구성 | 보통 | 안정성 중심 |
개인적으로 ETF 상품 운용이 가능한 미래에셋 IRP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IRP 계좌 해지하면 공제받은 세액 돌려줘야 하나요?
A. 예. 세액공제 받은 뒤 해지할 경우, 기타소득세 16.5% 부과됩니다.
Q2. IRP와 연금저축 둘 다 있어도 공제 가능할까요?
A. 가능합니다. 단, 합산하여 연간 900만 원 한도입니다.
Q3. 소득이 없는데 IRP 가입 가능하나요?
A. 가능하지만 소득공제는 받을 수 없습니다.
결론: 퇴직연금 소득공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있다면, 퇴직연금(IRP, DC)의 소득공제 한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본인이 직접 납입한 금액에 대해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연금저축과 병행 시 최대 900만 원까지 공제 가능합니다.
특히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16.5%의 고세율 환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말정산에서 수십만 원 환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IRP 계좌에 매년 한도만큼 납입하면서 매년 약 100만 원에 가까운 세금 환급을 받고 있으며, 운용수익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투자, 절세, 노후 대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이 제도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 IRP 계좌를 개설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연말정산은 타이밍과 정보의 싸움입니다. 퇴직연금 소득공제는 그 싸움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절세 전략을 제대로 세우고, 13월의 월급을 제대로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참고
-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안내
-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 미래에셋증권 IRP 상품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