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전세, 서울 장기전세주택Ⅱ 당첨 커트라인 ‘만점’ 현실,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서울시 장기전세주택Ⅱ 4차 모집은 모든 타입에서 만점 커트라인을 기록했습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이 임대 정책의 조건, 경쟁률, 신청 팁, 공급 계획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서울살이, 전세도 월세도 막막하다면

신혼집을 알아보던 제 친구는 결국 월세를 택했어요.

 

전세는 눈에 띄면 이미 경쟁자 수십 명이 줄을 서 있고, 그나마 있던 건물도 조건이 좋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알게 된 게 서울시 장기전세주택Ⅱ였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조건도 괜찮아서 혹시나 싶어 도전했는데, 이번 결과를 보고 정말 놀랐어요.

 

당첨 커트라인이 무려 전 타입 만점(10점)이었거든요. 쉽게 말하면, 서류 점수가 만점이 아니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당첨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늘 이 글에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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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세주택Ⅱ란? 신혼부부에게 유리한 공공임대

장기전세주택Ⅱ는 서울시가 저출산 대응책으로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공공임대 정책입니다. 기존 장기전세주택Ⅰ과는 달리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결혼 예정자도 신청이 가능하고, 출산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보장돼요.

 

특히 임대료가 시세의 70~80% 수준이라서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죠. 저도 처음엔 “이런 혜택이 진짜 될까?” 싶었는데, 실제로 조건이 괜찮고 설명도 쉬워서 도전해볼 만하다고 느꼈어요.

• 신청대상: 서울 거주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예비부부
• 임대료: 주변 시세의 약 70~80%
• 거주기간: 기본 6년, 출산 시 최대 20년

SH공사 장기전세주택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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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모집 경쟁률 요약 – 최고 199대 1

2025년 4차 모집은 총 367가구 모집에 평균 경쟁률 64.3대 1을 기록했어요.

 

특히 일부 인기 단지는 100대 1을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어느 단지가 가장 치열했는지 알 수 있어요.

단지명	모집 가구수	평균 경쟁률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22	199대 1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	212	17대 1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8	105대 1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	57	109대 1

저는 송파구 단지에 넣었다가 떨어졌어요. 가점 만점이었는데도 추첨에서 밀린 거죠. 정말 '운'도 한몫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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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라인 전 타입 ‘만점’… 이유는?

서류 점수는 서울 거주 기간과 주택청약 종합저축 납입 횟수로만 계산되는데, 둘 다 최대 5점이에요. 그래서 만점이 아니면 순위에 들기조차 어렵습니다.

1. 서울시 거주기간: 최대 5점
2.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 최대 5점

이런 단순 구조 덕분에 대부분이 동점이고, 결국엔 추첨으로 당락이 결정돼요. 제 경우엔 청약 통장을 10년 넘게 부었지만, 추첨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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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몰린 이유? 소득 기준 완화가 한몫

이번 4차 모집에서는 소득 기준이 꽤 완화됐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에게 유리한 구조였죠.

• 전용 60㎡ 이하: 월소득 120% 이하 (맞벌이 180%)
• 전용 60㎡ 초과: 월소득 150% 이하 (맞벌이 200%)

예를 들어 4인 가구 기준 월소득 1,715만원까지도 신청이 가능해요. 중산층까지 포함되면서 신청자가 대거 몰렸고, 경쟁률이 치솟은 거죠.

 

주변에도 “이 정도 소득으로 가능하더라”면서 신청한 친구들이 많았어요. 결과적으로는 대부분 탈락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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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물량 얼마나 늘어날까? 연간 4000가구 목표

서울시는 앞으로 장기전세주택Ⅱ를 본격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5년에는 3,500가구, 내년부터는 연 4,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기존처럼 정비사업 조합의 물량뿐 아니라 신축 비아파트, 매입임대까지 활용할 예정이죠. 덕분에 자가가 없는 실수요자들에게 조금 더 기회가 돌아올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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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꾸준한 준비만이 기회를 만든다

장기전세주택Ⅱ는 매력적인 정책이지만, 그만큼 치열한 전쟁이기도 합니다. 만점을 받는 것도 쉽지 않고, 받았다 해도 추첨이라는 또 다른 벽이 있어요.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죠. 지금 할 수 있는 건 청약저축을 꾸준히 납입하고 서울 거주기간을 늘리는 일이에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 여기서도 통하더라고요.

다음 모집 일정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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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만점이 아니면 무조건 탈락인가요?

최근 모집에서는 만점자가 많아 사실상 추첨 전쟁입니다. 하지만 타입과 단지에 따라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도전해볼 가치는 충분해요.

Q2. 예비부부도 신청할 수 있나요?

네, 혼인신고 예정일 기준 6개월 이내면 예비부부도 신청 가능합니다. 증빙서류만 잘 준비하면 문제 없어요.

Q3. 납입횟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는 월 1회, 연 최대 12회로 계산되며, 자동이체로 꾸준히 불입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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